“재정 적자 해소, 노후관 교체, 급수구역 확대 위해 불가피”
새해부터 제천시의 상수도 요금이 약15% 가량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제천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2001년 상수도 요금이 인상된 이후 오랜 경제 불황과 가계 여건을 감안해 5년 이상 요금을 동결한 결과 적자 누적에 따른 부채액이 2006년 말 현재 80억 원에 달한다며 “급수 구역 확대 및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 맑은물 공급 추진을 위해 부득이 2007년도 2월 검침분부터 상수도 요금 평균 15% 인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상수도 관련 비용에서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판매 단가가 생산 원가에 비해 턱없이 낮게 책정됐기 때문이라는 게 상수도사업소의 분석이다.
현재 제천시 수돗물 톤 당 생산 원가가 1037원인데 비해 판매 단가는 평균 704원에 불과해 물을 공급할 때마다 톤 당 333원씩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
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 기준으로 청주시는 106%, 충주시는 87%인 데 비해 제천시는 67.9%에 머물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수도 요금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제천시는 이에 따라 상수도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과 함께 행정자치부 지침에 의거해 현행 6종(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욕탕2종, 욕탕1종, 전용공업용)인 업종 구분을 4종(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전용공업용)으로 통폐합해 업종 간 요금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누진체계도 2~6단계에서 2~4단계로 조정해 실사용량 위주의 누진체계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 요금이 인상될 경우 현재 평균 판매단가가 톤당 704원에서 810원으로 인상돼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도 78.1%로 상승할 전망이며, 급수 구역 확대와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비 확보로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제천시 수도사업소는 지난 2001년 상수도 요금이 인상된 이후 오랜 경제 불황과 가계 여건을 감안해 5년 이상 요금을 동결한 결과 적자 누적에 따른 부채액이 2006년 말 현재 80억 원에 달한다며 “급수 구역 확대 및 상수도 노후관 교체 등 맑은물 공급 추진을 위해 부득이 2007년도 2월 검침분부터 상수도 요금 평균 15% 인상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제천시수도사업소 전경 | ||
현재 제천시 수돗물 톤 당 생산 원가가 1037원인데 비해 판매 단가는 평균 704원에 불과해 물을 공급할 때마다 톤 당 333원씩 적자를 보고 있다는 것.
도내 시 단위 자치단체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 기준으로 청주시는 106%, 충주시는 87%인 데 비해 제천시는 67.9%에 머물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지나치게 수도 요금이 저렴하다는 설명이다.
제천시는 이에 따라 상수도 요금을 평균 15% 인상하는 조례 개정안과 함께 행정자치부 지침에 의거해 현행 6종(가정용, 업무용, 영업용, 욕탕2종, 욕탕1종, 전용공업용)인 업종 구분을 4종(가정용, 일반용, 대중탕용, 전용공업용)으로 통폐합해 업종 간 요금격차를 완화할 방침이다. 또한, 누진체계도 2~6단계에서 2~4단계로 조정해 실사용량 위주의 누진체계로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상수도 요금이 인상될 경우 현재 평균 판매단가가 톤당 704원에서 810원으로 인상돼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도 78.1%로 상승할 전망이며, 급수 구역 확대와 상수도 노후관 교체 사업비 확보로 보다 깨끗한 수돗물을 시민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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