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개방형 공모제로 내정된 여성복지국장 임명을 둘러싸고 시민사회단체의 반발기류가 확산되고 있다. 내정자 김양희씨의 한나라당 도의원 비례대표 공천신청, 뉴라이트 충북연합 공동대표 이력이 '정치적 인물'이라는 꼬리표가 되고 있다. 인사권자인 정우택 지사는 각계의 인사철회 요구를 공식거부했다. '개방형 인사'의 꽃을 피우긴 커녕 '정실인사'의 씨를 뿌린 충북도가 더이상의 후유증을 겪지 않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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