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재기 핵심 부상 심대평 지사 충북도에서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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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련 재기 핵심 부상 심대평 지사 충북도에서 특강
  • 충청리뷰
  • 승인 2003.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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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한 뿌리” 공조 강조

심대평 충남지사가 24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도청 직원들을 상대로 ‘21C 시대 변화와 지방 행정인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 관심을 끌었다.
이번 심지사의 충북도청 특강은 지난달 열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시장·지사들이 유대 강화를 위해 상호 교차 특강을 하기로 한데 따른 것. 하지만 심지사의 이번 특강은 심지사가 충청권을 기반으로 하는 자민련의 재기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시점이어서 예사로운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김종필총재가 2선으로 물러나고 심지사를 총재로 추대하여 내년 총선을 통해 원내 교섭단체를 이루도록 할 것이라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심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행정수도 이전이 대승적 차원에서 국가 정책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충남·북과 대전이 공조체제를 구축해야 한다며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한 충청권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지사는 “21C는 행복 추구와 인간 소외가 충돌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방 행정인은 이 두 가지 중요한 화두를 조화 시켜야 하며 아울러 행정에 경영 마인드를 도입 시키는 데도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심지사는 충북·충남·대전은 역사와 전통, 같은 문화 속에 살아온 한 뿌리임을 상기시키며 “충청인 모두 이에 대한 자부심과 전통을 더욱 빛내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한다”고 강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원종 충북지사는 지난 20일 대전시청에서 ‘변화하는 세상과 공직자의 가치관’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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