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최근들어 범람하고 있는 각종 국제결혼 홍보 현수막 일제단속을 벌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같은 현수막이 인권침해과 인종차별은 물론 국가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고 있다고 보고 이달 말까지 지속적인 단속을 펼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일부 국제결혼 소개업체는 “베트남 여성, 절대 도망가지 않습니다”등 자극적인 문구를 써 넣은 현수막을 버젓이 내걸고 있는데다 단속을 피하기 위한 차량 래핑광고도 성행하고 있다.
또 폰팅 등 음란·퇴폐 광고물도 이 기간동안 즉시 수거되며, 게시자는 관계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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