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정동영 지지율 5년 해서 5%면, 50년 걸려야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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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동영 지지율 5년 해서 5%면, 50년 걸려야 50%”
  • 뉴시스
  • 승인 2007.09.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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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유시민 후보는 10일 “행정수도를 반대했던 전 서울시장하고, 함께 반대했던 전 경기도지사하고 17대 대통령 선거를 해가지고 나라가 되겠느냐”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손학규 후보를 공격했다.

유 후보는 이날 오후 충북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두 번째 ‘비전창조릴레이’에 참석해 “행정수도를 반대했던 전 경기도지사를 대통령 후보로 만들어가지고 충청도 당원들이 선거운동 하겠느냐”며 “세종시를 수도로 만들고 충북을 수도권으로 만들 수 있는 후보는 유시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존경하는 손학규 후보님을 쪼금 비판했지만 그것은 옛날 일이다”면서도 “앞으로가 문제다. 한나라당에서 3등한 후보를 본선에 내보낸다고 1등 하겠느냐”며 “(손학규 후보로는) 이길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동영 후보를 향해서도 “5년 동안 대선운동을 했다. 5년 해서 5%면, 50% 가려면 50년이 걸린다. 나는 20일 선거운동해서 비슷해 졌다”며 “5년 동안 해서 5%면 국민의 냉정한 평가가 끝나있는 후보다”고 공격했다.

하지만 연설을 마무리 지으면서는 “여러분의 지지후보가 공격당해도 (나를) 미워하지 말아 달라. 그래야 국민경선에 국민들이 관심 갖는다”며 “남은 모든 기간에 이 경선이 재미있는 경선이 되도록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지금은 일등이 아니지만 일등 할 가능성이 있는 후보다”고 자신을 지칭한 후 “다시 충북에 올때는 날마다 1%씩 올려서 여기 와서 1등하고 싶다”며 “유심히 보면 유시민이 보인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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