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충북도당 운영위 무기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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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충북도당 운영위 무기한 연기
  • 뉴시스
  • 승인 2007.09.1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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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충북도당 차기 위원장을 놓고 이명박계와 박근혜계의 세 대결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양측의 합의를 통한 추대가 난항을 거듭하자 14일로 예정된 도당 운영위원회 회의가 무기한 연기됐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당초 이날 오전 10시 도당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차기 도당위원장과 청주 흥덕갑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승인 보류 건을 논의키로 했으나 양측의 합의점이 도출되지 않아 도당 운영위 회의를 잠정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차기 도당위원장 선출은 이명박계와 박근혜계 양측의 입장을 조율하기 위해 늦으면 이달 말까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도당 운영위에선 한대수 현 도당위원장이 13일까지 합의 추대를 위한 조율을 맡는다는 데 이명박계와 박근혜계가 합의했으나 양측이 서로 양보를 요구해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명박계는 심규철 전 의원을 도당위원장 후보로 내세우면서 박근혜계의 양보를 요구하고 있으며 박근혜계는 송광호 전 의원을 후보로 확정하고 경선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최영호 충북도당 사무처장은 "오는 19일이 도당위원장 선출의 마지노선이 아니다"면서 "9월 말 또는 10월 초까지 도당위원장을 선출할 수 있다"고 합의 추대 시한 연장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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