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인구 9년 만에 증가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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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인구 9년 만에 증가세 반전
  • 뉴시스
  • 승인 2007.09.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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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줄어들던 충북 충주지역 인구가 9년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 8월 말 현재 인구는 20만6272명으로 지난해 말 인구 20만6236명보다 36명이 증가했다.

인구가 증가한 것은 1998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그동안 충주지역은 매년 1000~3000명씩 인구가 감소했다.

이 지역 인구는 1998년 21만9429명을 최고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2001년에는 21만8098명, 2002년 21만2875명으로 줄다가 2004년에는 20만8557명까지 감소하면서 21만 벽이 무너졌다.

이어 지난해에도 20만6236명으로 2000여명이 줄었다. 그러나 올들어 인구감소 폭이 점차 둔화되다가 8월들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인구가 다시 늘기 시작한 것은 출산지원을 확대해 출생아 수가 다시 증가한데다 관외 거주 공무원과 기업체 임직원 등의 전입을 적극 유도했기 때문인 것으로 시는 풀이하고 있다.

또 고속 교통망 확충 등 산업여건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것도 인구유입에 효자노릇을 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각종 투자유치와 외지인 전입 홍보 등을 통해 인구 늘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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