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의 폐교재산 관리와 공무원인사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 소속 최순영(민노)의원은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교육청이 경력이 모자란 교사에게 교장자격을 부여하고 후순위자를 전문직에 임용하는 등 공무원 인사관리가 부실하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또 모 공무원은 5년에 한번 가기도 어려운 해외연수를 3번이나 다녀왔는가 하면 공무원 정원관리도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별로 34%나 차이가 나고 학교급식에 있어서 학부모에게 부담시켜서는 안될 시설비를 지출한 학교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폐교재산관리에 있어서도 폐교재산 임대료를 3년간 15억원이나 기일을 넘겨 징수했고, 재난위험시설을 개축대상심의에서 제외하는 등 재산관리에 있어서 많은 허점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3일 충북교육청에 대한 국감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방안을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