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2도심 5중심지구 체계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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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2도심 5중심지구 체계로 개발
  • 뉴시스
  • 승인 2007.10.22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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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도시계획 용역보고회, 청원군 공동협력 필요

청주시가 오는 2025년까지 2도심 5지구 중심의 다핵구조로 개발된다.

청주시는 22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2025년 청주도시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된 2025년 청주도시기본계획(안)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 오송·오창과학산업단지 조성, 하이닉스 공장 증설에 따른 산업인프라 조성 등 광역 청주권의 여건 변화를 반영했다.

행정도시건설 등에 따른 광역 청주권의 공간구조를 재편해 대전-청주-행복도시를 연계한 중부권의 통합 거점을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도시의 체계적 관리와 도심활성화 방안 마련,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의 필요성도 포함시켰다.

계획안에 따르면 2025년 청주의 인구는 85만명으로 증가한다.

인구 증가에 대비해 2010년 4만5500가구, 2015년 5만1500가구, 2020년 5만6100가구, 2025년 5만8600가구 등의 주택이 건설된다.

도시 공간은 원도심과 신도심 등 2도심(도청 인근 구도심, 가경`복대 신도심) 5지구(율량에어로폴리스 중심지구, 첨단산업중심지구, 강서가경지구, 산남성화지구, 동남용암중심지구) 중심의 다핵구조로 개편된다.

발전축은 상당로 남북 연장의 남부축과 사직로 및 흥덕로 동서 연장의 동서축이 중심이 된다.

여기에 율량-신봉-사창사거리-수곡-용암-용정을 연결하는 내부순환주거축, 사천-가경-성화-산남-미평-방서-오송을 잇는 외곽순환주거축, 청주역-비하-강서를 연계하는 교통물류축, 청주-U시티복합밸리-부용-힝복도시를 연결하는 광역도시네트워크축 등 4개의 보조발전축도 설정했다.

그러나 도시성장관리 정책을 도입해 당분간은 외곽지의 신개발을 억제하고, 최근 청주시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도심공동화 해소와 도심재생을 위한 계획이 우선 추진된다.

산업단지 기능을 분화해 복합산업 생산지대축을 형성, 산업기능지대도 만든다.

미호천수변환경축과 무심천 수변생태환경축, 석남가경천 수변환경축 등 3대 수변생태축도 마련됐다.

도심의 청주읍성과 흥덕사지-직지거리-예술의전당-운동장을 연결하는 직지, 청주랜드, 미호천과 무심천 합수부 등에 역사문화여가지대도 조성된다.

행정도시 건설에 따른 직결도로, 오송~청주국제공항 간 도로 등 행정도시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광역교통망 체계도 반영, 광역청주권의 공간구조 재편을 통해 중부권의 중핵도시로 발전한다는 목표를 분명히 했다.

특히 이번 계획에는 사실상 생활권을 같이 하는 청원과의 공동협력사업으로 행정도시 관련 특화단지 조성, 오송(BT)-오창(IT)-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CT) 공동개발사업, 상하수도 등 광역시설 공동운영 등을 비롯한 9개 사업을 설정했다.

청원과의 공동협력사업에는 테마별 문화여가시설 확충 방안과 군사시설 이전 전략 개발, 청주교도소 입지대안 마련 등도 포함됐다.

시는 이날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 계획(안)을 일부 수정한 뒤 시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 자문을 거쳐 이달 중 충북도에 승인 신청, 올해 안에 도의 최종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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