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누리사업 교원확보율 허위기재 '선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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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누리사업 교원확보율 허위기재 '선정 취소'
  • 뉴시스
  • 승인 2007.10.23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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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누리사업 가운데 일부 사업이 교원확보율을 허위로 제출해 취소되는 등 문제사업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 소속 김교흥 의원(대통합민주신당)이 23일 충북대에 대한 국정감사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가 추진하고 있는 누리사업단은 6개에 이르고 지원액수만도 418억원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충주대가 중심대학이고 충북대가 협력대인 '차세대전지 인력양성사업'은 충북대 사업팀이 선정 당시 교원확보율이 71.5%인데도 76.1%로 하고 전임교원확보율은 66.2%인데도 70.4%로 허위로 제출해 충북대가 해당사업에 선정 취소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나노기술사업의 경우 연차평가 결과 60%를 넘지 못해 연구중단사업으로 전락해 1차년도 18억원 등 모두 25억원을 지원받고도 40만원만 반납했고, 협력대학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로 2개 사업은 사업비를 반납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교흥 의원은 "충북대가 차세대전지 전문인력양성사업 교원 확보율을 허위로 제출한 사건은 누리사업의 도덕불감증을 드러낸 것"이라며 "교육부의 철저한 감사를 바탕으로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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