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시인이 만드는 ‘제9회 창작가곡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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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시인이 만드는 ‘제9회 창작가곡제’
  • 충북인뉴스
  • 승인 2007.11.1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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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청주 예술의 전당서 공연
증평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주옥같은 시에 화음과 선율을 더한 특별한 창작가곡제가 오는 18일 일요일 오후 7시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충북음악협회와 충북작곡가협회가 주관하여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창작가곡제는 증평지역 시인들과의 만남이란 주제로 한국문인협회 증평지부 구장서 시인의 시 '소나무' 등 명망 있는 지역작가 11명의 시를 무대에 올려 성악가의 고운 음성으로 꽃피울 예정이다.

이날 특별출연하는 증평시민회 어린이중창단은 제25회 MBC창작동요제에서 입상한 김영애씨가 작곡한 ‘증평에서 만나요’와 ‘행복한 발레리라’라는 창작곡으로 증평 음악의 진면모를 보여주고 증평군을 홍보한다는 계획이어서 증평의 시와 음악이 도민 앞에 한층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

충북작곡가협회 회원 10명의 작곡가들이 곡을 붙이고 김동주씨를 비롯한 11명의 성악가들에 의해 노래하는 창작가곡들은 지역 작가들의 향토색 짙은 정서와 아름다운 시말을 노래속에 담아낸 것으로 깊어가는 늦가을 정취와 더불어 마음의 풍요와 여유를 가져보는 격조 높은 음악향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92년 대학교수, 강사, 교사와 음대 작곡과 졸업자로 구성되어 지역의 창작음악 활성화를 위해 청주시립합창단과 수차례의 합동공연을 갖는 등 정기적으로 가곡과 합창곡 및 기악곡을 창작하여 발표회를 개최해 온 충북작곡가협회(회장 김성배 49세, 형석중교사)는 이번 발표회가 단순히 연주만하고 끝나는 1회성 행사에 머물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악보를 책으로 만들어 도내 일선 학교와 관공서등에 보급하는 한편 매년 충북 각 지역의 문인협회와 함께하여 지역 정서를 담은 창작곡 발표회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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