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 ‘음성.괴산’ 13명 등록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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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예비후보 ‘음성.괴산’ 13명 등록 최다
  • 뉴시스
  • 승인 2008.02.04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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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의 예비후보자 출신지역이 음성군과 괴산군에 집중돼 있어 총선 지망생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4일 도내 8개 선거구의 총선 예비후보자는 63명이고, 이중 4개 군 복합선거구인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는 전체의 20.6%인 13명으로 가장 많다.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는 이처럼 도내 선거구 중 가장 많은 예비후보자가 등록했고 이중 11명이 나선 한나라당의 경우 가장 치열한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에 등록한 예비후보자의 출신(출생) 지역별 분포가 음성군과 괴산군 등 두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출신은 대통합민주신당 김종률 의원을 비롯해 한나라당 양태식(코리아덕(주) 회장).송석우(농협중앙회 축산경제 대표이사).이상복(강남대 교수).오성섭((사)6.3동지회 사무총장).김현일(전 중앙일보 정치부장)씨, 창조한국당 장광현(진천군 평통위원)씨 등 7명이다.

괴산군 출신은 김종호(전 국회 부의장).경대수(전 제주지검 검사장).안건일(중산외고 교장).김수회((주)더좋은디앤씨 회장).장현봉(충북경영CEO협의회장)씨 등 5명이다.

그러나 진천군 출신은 김경회 전 진천군수가 유일하고, 증평군 출신은 단 한 명도 없다.

이에 대해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증평.진천.괴산.음성선거구가 도내에서 가장 치열한 공천 경쟁장이 되고 있는 것은 인물론에서 특출한 예비후보가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예비후보 출신지역이 음성과 괴산에 집중된 것은 특별한 이유는 없지만 해당지역에서 하나의 도미노 현상으로 너도나도 나서고 있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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