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전국스토리텔링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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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전국스토리텔링 공모전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2.21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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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재단주최, 올해 154편 공모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하 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근모씨(35·서울 응암동)가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 진흥재단은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1일까지 공모를 통해 154편을 심사하고, ▷시나리오 분야 5편 ▷ 트리트먼트분야 3편 등 모두 8편을 수상작으로 확정했다.

   
 
  대상자 최근모 씨.  
 
대상작 ‘대접’은 20세기 초, 낡은 퇴물로 취급 받으며 쫓겨난 대한제국 무인들의 눈물겨운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리고 있다. 또한 최우상작은 아비와 오라비를 죽인 남자를 사랑해야 했던 여자의 삶을 다룬 ‘나비의 겨울’(배용희·28)과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가운데 자살율이 1위라는 기사에 착안 삶과 죽음, 그리고 자살문제를 다룬 ‘살자주식회사’(민병우·26)가 각각 선정됐다.

그리고 우수상에는 조선시대, 천한 노비가 설 명절이라는 특별한 날에 하루 동안 양반 행세를 할 수 있는 세시 풍속을 소재로 한 ‘문안비’(정세진·34)와 양다리를 다룬 드라마 시나리오 ‘양다리 장송곡’(김지연·26)이 수상했다. 이 밖에도 올해는 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중간 단계 저작물 분야인 트리트먼트가 신설됐다. 여기에서는 뚱뚱보 4인 가족이 전국 최고의 맛 집을 찾아 떠나는 양제혁씨(35)의 ‘맛 집 습격사건!’이 최우수상 차지했다.

진흥재단은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 기타 영상공연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실제 제작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시나리오 분야 대상 상금은 500만원이며, 최우수상과 우수상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주어진다. 또한 트리트먼트 분야 최우수상과 우수상에는 각각 100만원과 50만원이 주어진다. 이번 결과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st.cjculture.org/)에도 게재돼 있다. (문의 2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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