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특검 결과 놓고 총선 후보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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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특검 결과 놓고 총선 후보 설전
  • HCN충북방송
  • 승인 2008.02.22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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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특별검사팀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BBK 의혹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에따라 중앙에서는 특검 수사비용 등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정가에서는 특검 결과를 놓고 예비후보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을 둘러싼 BBK 의혹이 무혐의로 결론났습니다.

하지만 정치계 파장은 여전합니다. 한나라당은 특검 수사비용 9억 6천만원을 통합민주당이 납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강공책을 쓰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 등은 검찰보다 못한 특검이라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지역 정가도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특검법의 창과 네거티브를 주장하며 방패역할을 했던 인물들이 맞붙은  중부권 선거구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무게를 실었던 통합민주당 김종률 국회의원은 “당시 원내 부대표 역할을 충실히 한 것으로 수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수사 결과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된다”며 “새정부 입장에서 각종 의혹을 털고 출발해야 안정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대해 대선 과정에서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회 공보팀장을 맡았던 김현일 예비후보는 “결론이 내려진 만큼 책임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그는 “결론이 무혐의로 나왔으면 최소한 국민들에게 사과 한마디 정도는 해야 하는 정치권이 입을 다물고 있다“며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들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서재관 의원과 노영민 의원 등 이명박 특검에서 역할을 했던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소속 주자들도 특검 결과로 술렁이는 분위깁니다.

한나라당이 김경준씨 기획입국설과 관련자 처벌을 촉구하고 있고 통합민주당 등이 살아 있는 권력 앞에 무릎을 꿇었다며 비판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이번 4.9총선에서 특검 결과가 영향을 미칠지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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