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지방교육재정운영 효율화 우수사례에 선정됐습니다.
관내 2,000개 기관 중 427개 학교와 기관에 인터넷 전화를 설치한 것입니다.
인터넷 전화를 설치한 기관 간 무료통화에다 발신요금은 기존보다 25%~30%를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지난해 모두 14억7,000만원의 예산을 아끼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렇다면 충청북도 교육청의 지난해 전화요금 사용료는 얼마나 될까?
도교육청 본청의 경우 월 600만원, 한해 모두 7,200여만원의 전화요금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11개 지역교육청의 경우 매월 평균 60만원의 요금을 납부하고 있어 한해 7,920여만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본청과 교육청만 전화요금으로 1억5,000여만원을 넘게 쓴 것입니다.
여기에 각급 학교와 기관의 전화요금을 더할 경우 금액은 더욱 커집니다.
충청북도 교육청은 올 한해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절감키로 했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살림을 쥐어짜기보다 혁신적인 방안 마련부터 필요해보입니다.
저작권자 © 충청리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