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를 위한 전통문화예술아카데미
상태바
전문가를 위한 전통문화예술아카데미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3.0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란 라장흠 홍성님 강사로 나서 살풀이와 춤장단 강의
(사)청주민예총(회장:허장무)이 지역의 전통예술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 프로그램을 열어 눈길을 끈다. 이번 전통문화예술아카데미는 3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리며 오세란 예술공장 두레 이사장, 라장흠 동해안풍물굿패 씨알누리 대표, 홍성님 무형문화재 제 27호 ‘승무’ 이수자(한국전통춤회 회장)가 강사로 나선다.
강좌는 3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는 매주 월·화·수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는 매주 수·목·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박금슬류 살풀이, 한영숙류 수건 살풀이, 그리고 춤 장단에 대한 이론과 실제 강의가 진행된다.

살풀이춤은 한국무용의 기본이 되는 춤으로 한국무용의 특징인 정중동(靜中動)의 미가 극치를 이루는 환상적인 춤사위로 구성된다. 전통춤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춤이다.

박금슬류 살풀이는 수건을 들지 않고 추며, 춤의 호흡을 3장단씩 길게 하며 깊은 멋을 낸다. 한영숙류는 넋을 풀고 맺고 승화하는 표현의 수단으로 ‘수건’을 사용한다. 각의 춤은 기본 골격은 같지만 저마다의 독특한 움직임과 호흡을 가지고 있다. 이번 강좌는 또한 몸의 움직임에 대한 분석과 고찰, 철학적 접근도 시도한다.
한국국악교육원 충북총국에서 강좌가 열리며, 대상은 전문가 및 춤에 관심 있거나 춤 강좌를 접해 본 경험이 있는 준 전문가다. (문의 221-444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