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갑 윤경식, 한나라당 탈당 출마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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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덕갑 윤경식, 한나라당 탈당 출마 시사
  • 충북인뉴스
  • 승인 2008.03.1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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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식 한나라당 청주 흥덕갑 예비후보가 10일 한나라당 탈당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혁공천이라는 미명하에 총선 승리는 안중에도 없이 당권에 눈이 멀어 '친박죽이기'가 무자비하게 단행됐다”며 “제 젊음을 바친 한나라당에서는 이제 더 이상 제가 할 일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천과정에서 드러난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방자한 구태정치 행태를 뿌리 뽑고, 지역사회의 진정한 대변자로 거듭나기 위해 이제 주민 여러분의 심판을 받고자 한다”며 무소속 또는 당적을 옮겨 출마할 뜻도 내비쳤다.

또 “어떻게 공천받기 겨우 한달 전에 서울에서 내려온 사람을, 지역사회에 알려지지 않아 검증도 제대로 안됐고 당선 가능성도 불확실한데, 당선가능성이 확실한 사람을 제쳐두고 공천을 할 수 있느냐”며 “아무나 공천만 해주면 당선된다는 오만한 발상은 절대로 안통한다. 장관 인선에 이어 또 다시 충북도민을 우습게 아는 처사”라고 한나라당을 비난했다.

이어 “시중에는 공천받은 사람이 도대체 어떤 사람이냐는 말이 회자되고 있다”며 “주민들의 여론은 안중에도 없고, 편파적이고 불공정한 계파독식의 낙하산공천, 밀실공천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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