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고배를 마신 충북 제천·단양 선거구 장진호 변호사(44)가 공천승복 의사를 밝히고 예비후보를 사퇴했다.
장 변호사는 10일 사퇴의 변을 통해 "공천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이번 총선에서 송광호 공천자가 당선될 수 있도록 평당원의 입장에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취약지역인 충청권에서 보다 경쟁력있는 후보가 나서서 야당의 견제를 막아야 한다"면서 "이에 따라 당의 공천결과를 충분히 공감하고 받아들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변호사는 특히 "송 공천자가 원한다면 선거대책본부 활동도 마다하지 않겠다"라면서 "그것이 지금까지 장진호 예비후보를 지지해 준 지역민들과 당에 보답하는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18대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정치무대에 데뷔한 장 변호사는 이명박 대통령 후보 충북 선대위 법률지원단장으로 활동했던 정치신인이다.
제천고와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온 장 변호사는 매일신문 기자를 거쳐 현재 제천에서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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