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기타 3인 3색, ‘봄을 튕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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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기타 3인 3색, ‘봄을 튕기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3.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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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석·안나 비도비치·이와나가 요시노부 청주 공연
   
  ▲ 고의석.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들이 청주에 온다. 먼저 3월 15일 오후 7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국내 유수 기타 콩쿨을 석권하고,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는 고의석 기타리사이틀이 열린다.

이어 21일 오후 7시 청주KBS방송국에서는 세계 3대콩쿨 2관왕인 안나 비도비치 초청연주회가 마련된다. 그리고 4월 12일 오후 6시 국립청주박물관 소공연장에서는 국제 기타 콩쿨 3관왕의 10현 기타리스트 이와나가 요시노부 초청 연주회가 열린다. 이처럼 3人 3色의 기타선율로 봄을 장식한다.

고의석 씨는 바하의 샤콘느와 호아퀸 로드리고의 3개의 스페인풍 ‘소품’, 그리고 브라질풍의 째즈 조빙의 ‘행복’까지 정통기타와 바로크 음악, 째즈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한다. 고의석 기타 리사이틀은 한국 기타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조예술기획이 후원한다. (S석 20000원 A석 10000원-학생 50%할인)

이어 안나 비도비치 초청 연주회는 청주KBS총국이 마련하는 무료공연이다. 안나 비도비치는 크로아티아 출

   
  ▲ 안나 비도비치.  
신의 여류 기타리스트이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이태리 페르난도 소르 콩쿨1위, 스페인 타레가 콩쿨 1위을 차지했다. 이번 연주곡은 소르의 모차르트 ‘마술피리’ 주제에 의한 변주, 망고레의 최후의 트레몰로와 대성당, 타레가의 소품과 아라비아 기상곡, 알베니즈의 전설 등이다.

이와나가 요시노부 역시 일본 국제 콩쿨1위, 이태리 가르니아노 국제 기타 공쿨1위, 파리 국제 기타 콩쿨 2위의 국제 3대 콩쿨 수상 등 화려한 실력을 자랑한다.

   
  ▲ 이와나가 요시노부.  
이번 그의 연주회에서는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 폰세가 작곡하여 세고비아 에게 헌정했다는 멕시코 소나타,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바르톡의 루마니아 민속무곡까지 다양한 연주세계를 보여준다. 이번 공연은 국립청주박물관이 주최하고 조예술기획이 주관한다. 역시 무료공연이다.
(문의 27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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