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재즈 바이올린니스트 유진박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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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 재즈 바이올린니스트 유진박이 온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3.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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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예술의전당 2008 아트 페스티벌 공연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김동관)은 2008아트 페스티벌 공연 ‘유진박 퓨전콘서트-바이올린 Class과 Jazz를 만나다’를 3월 29일 오후 3시,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유진박은 세계적인 전자 바이올린니스트로 일찌감치 우리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8살 때 줄리어드 예비학교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 스쿨 콩쿨에서 우승했다. ISO 컴피티션 대상, 아스팬 뮤직스쿨 컴피티션 우승 등 6개 콩쿨에서 상을 휩쓸었다.

또한 도토리 딜레이, 강호 등 줄리어드 음대의 쟁쟁한 교수들의 사사를 받으며 10살이 되던 해 웨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13살 때는 링컨센터 오케스트라와의 연주회를 통해 미국 음악계에도 이름을 알렸다.

그러던 유진박이 재즈와 직접적인 인연을 맺기 시작한 것은 고 2때 병원자원봉사를 통해서다. 우연히 재즈피아니스트를 만나 환자들 앞에서 즉흥 연주회를 가졌는데 당시 환자들의 반응이 열광적이었다고. 그 후 유진박의 음악은 새로운 전환을 맞이한다.

이에 대해 그는 “클래식을 버린 게 아니라 같은 음악으로 재즈나 록까지 음악세계를 확장한 것이다”고 말한다.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한 그는 6줄의 전자바이올린을 특수 제작했는데 바이올린 줄 4개와 비올라, 첼로 줄을 각각 한 개 씩 덧붙여 본격적인 재즈 바이올린 연습에 들어갔다. 유진박은 미국 10대도시 순회공연, APEC 개최 축하공연, 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서울심포니오케스트라 협연 등 수 차례 단독 콘서트를 통해 자기만의 재즈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이번 청주 공연은 정통클래식에서 팝, 재즈를 모두 만날 수 있는 유진박의 퓨전콘서트다. ‘Mo Better Blues’, ‘Hit the road jack’ 등 춤추며 연주하는 유진박의 환상적인 바이올린 선율과 재즈밴드, 현악 4중주가 어우러진다. 또한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재즈 보컬 블루비 등이 게스트로 초청돼 재즈의 향기를 전한다.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문의 279-4612, 4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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