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방사우와 민화, 전문가에게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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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방사우와 민화, 전문가에게 배운다
  • 박소영 기자
  • 승인 2008.03.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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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청주박물관 전통문화교실
국립청주박물관(관장 민병훈)은 우리 전통문화의 보급과 계승 발전을 위해 전통문화교실 ‘문방사우’와 ‘민화교실’을 개최한다.

‘문방사우’교실은 상하반기로 나눠 국립청주박물관 정보자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상반기는 4월 15일부터 6월 10일까지, 하반기는 9월 2일부터 10월 28일까지다.

옛날 문인의 서재를 ‘문방’이라고 부르고, 여기에서 주로 쓰이는 네 가지 필기도구를 ‘문방사우’라고 불렀다. 선비가 ‘문방사우’의 네 가지 도구를 목숨처럼 소중히 여겼던 시절이 있었지만, 타자기가 발명되고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우리 생활에서 연필과 종이는 조금씩 자리를 잃어갔다.

국립청주박물관은 ‘문방사우’의 가치와 삶의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고태봉(벼루), 유필무(붓), 한상묵(먹), 이희영(한지)씨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모집인원은 일반성인 30명이며 참가비는 2만원이다. 매주 화요일 2시부터 4시까지 강좌가 열린다.

두 번째 전통문화체험교실은 민화다. 민화는 서민의 삶 속에서 함께해온 그림으로 해학과 풍자가 뛰어나다. 한 시대의 사회상을 그대로 드러내는 민화는 회화, 가구, 생활용품까지 다양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강의는 4월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열린다.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총 15강좌가 열리며 이명희 씨가 강사로 나선다. 대상은 일반성인 40명이다. 참가비는 2만원. 4월 1일부터 8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문의 255-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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