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생각, 즈믄다섯온 예순 다섯.
오늘 아침, 운동을 하다가 본 풀밭,
보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작은 시골집 마당 크기의 풀밭에
하나 가득 피어 있는 제비꽃 무리의 보랏빛 잔치,
보는 순간 '아!' 하는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작은 시골집 마당 크기의 풀밭에
하나 가득 피어 있는 제비꽃 무리의 보랏빛 잔치,
그걸 보면서
자연이 하는 일에는 군더더기나 불필요한 것이 없음
오래 살려고 할 일이 아니라
쓸데없는 짓을 하지 말고 살아야 하는데
돌이켜보니 내 삶의 태반이
군더더기와 불필요한 짓으로 가득하여
그 제비꽃 무리 앞에서 잠시 부끄러웠습니다.
사람으로 살기에 앞서 생명으로 살기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음을
새삼 절실하게 느낀 한 때였습니다.
날마다 좋은 날!!!
- 들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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