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축소반대 충청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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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축소반대 충청권 '한목소리'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7.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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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행정협 우려표명...민주당 성명서 발표

   
▲ 행복도시 세종시

최근 정부가 행정복합도시 세종시에 대한 내년 예산이 당초보다 절반수준으로 편성된 것으로 밝혀진 이후 충청권에서 세종시 건설사업 축소반대와 국가균형발전 지속추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충청권행정협의회는 10일 충청권 3개 시·도지사 명의의 '새정부의 행복도시 추진방향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는 제목의 공문을 작성, 기획재정부장관과 국토해양부장관께 직접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선거공약으로 행복도시를 당초계획대로 추진하겠다고 했으나 새정부 출범 후 140여일이 지나도록 대안제시는 물론 여론악화에 대한 아무런 입장발표가 없어 최근 충청지역 주민과 사회단체, 사회지도층 인사에 이르기까지 행복도시건설사업이 축소·조정될 것이라는 여론이 난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행복도시건설 사업에 대한 2009년도 정부예산 사업비가 국가재정운영계획서상에 반영된 사업비 8768억원의 절반수준에도 못 미치는 4119억원 밖에 검토되지 않고 있는 것은 정부가 의도적으로 행복도시건설 사업을 축소·조정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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