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국회 여성 정치참여 17대보다 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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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여성 정치참여 17대보다 퇴보"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7.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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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포럼 토론회, 강혜숙 전 의원 의정보고

충북 최초의 여성 국회이었던 강혜숙 전 국회의원이 의정활동을 마치고나서 처음으로 지역에서 보고회를 가졌다.

강 전의원은 10일 오후 2시 청주여성발전센터에서 충북여성포럼 주최로 열린 ‘강혜숙의원 의정보고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밝혔다.

   
강혜숙 전 의원. /육성준 기자

강의원은 “충북 최초의 여성의원으로서 국회에서 큰 무거운 짐을 지고 4년을 보냈다”면서 “전문성을 가진 비례대표로서 지역에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점은 아쉽지만 전력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강 전의원은 또 “내가 발의한 음반관련법률안이 통과됐더라면 ‘바다이야기’ 사태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그때 1주일에 수백건의 협박메시지와 협박전화에 시달리기도 했다”고 소회했다.

그는 또 “17대 때보다 18대 국회가 여성정치 참여면에서 더 퇴보됐다”면서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해서는 지역 여성들이 앞으로도 꾸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여성운동과 문화운동의 성과로서 국회의원을 하게 됐던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는 좀 쉬고나서 여러분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고 밝혔다. 강 전의원은 청주대 교수로 복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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