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충북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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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충북방문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08.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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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면담 등 바쁜일정 보내...“충북의 희망, 잘 될 것으로 확신”

최근들어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서 충북홀대론이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이 8일 충북도를 비공식 방문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오전 12시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한나라당 충북도당 주최의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 초청간담회’에 참석했다.

   
▲ 한나라당 송광호 도당위원장(왼쪽두번째)을 비롯한 당직자들이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과 함께 간담회자리로 들어서고 있다. /육성준 기자

이 자리에서 이 전부의장은 충북홀대론에 대해 “특별히 충북에 대해서 발전계획을 도지사와 논의는 하겠고, (도지사가) 희망사항을 얘기했고, 반드시 돼야 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송광호 의원이 가는 곳마다 홀대한다 뭐하느냐해서 많은 고통을 받고 있을 것으로 본다. 도지사가 도를 발전시킬 그림을 가지고 송광호위원과 함께 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 이상득 전국회부의장.

이 전부의장은 또 ”(도지사가) 많은 희망을 가지고 충북을 의욕을 나타냈다. 저는 반드시 잘될 것이라고 확신을 가졌다“고 말해 홀대론과 충북 지역현안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간접적으로 표명했다.

이 전 부의장은 이날 초청간담회에 앞서 오전 11시30분쯤 충북도청에 도착, 정우택 지사와 비공개로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이 전부의장은 이 자리에서 정지사와의 면담에서 충북의 현안을 비롯한 지역민심을 들었으며, 이에 대한 화답의 형태로 이같은 발언이 나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 전부의장은 청주일정 내내 충북방문 이유에 대해 "다른 이유가 없다", "개인적인 방문"이라면서 확대해석을 극도로 경계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정부의 지역발전정책에서 충북이 빠진 이후 충북도나 정치권에서 제기하고 있는 중부내륙첨단산업.문화관광벨트 추가, 중부내륙권지원법 제정등에서 이 전부의장이 어떻게 힘을 실어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 이상득 전 국회부의장(왼쪽)과 정우택 충북지사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육성준 기자

한편, 이 전부의장은 이날 간담회가 끝난뒤 법주사를 방문해 노현 주지스님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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