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이전 맞아?
상태바
본사 이전 맞아?
  • 곽근만
  • 승인 2008.11.05 1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북에 본사를 둔 기업중
매출액이 가장 많은 곳.
바로 현대오토넷입니다.

지난 4월. 경기도 이천 본사를
충북 진천으로 옮겼는데
본사 이전 몇 달 만에
현대모비스에 흡수합병되는 바람에
본사 이전의 의미가 퇴색했습니다.

지난 1월. 현대오토넷이 1차 투자에 이어
충청북도와 추가 투자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현대오토넷은 3년내에 1,200억원을 투자해,
진천 공장을 글로벌 생산기지로 육성키로 했습니다.

int - 주영섭 현대오토넷 대표이사(투자협약 당시)///
     세계 최고의 꿈을 지역과 함께 하겠다.

현대오토넷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4월에는 경기도 이천 본사를 아예 진천으로 옮겼습니다.
충북에 본사를 둔 매출액 최고의 기업이 탄생한 것 입니다.

현대오토넷은 지난해 매출액 8,800억원을 올려
국내 300대 기업에 포함됐습니다.

충북으로서는 현대오토넷 본사 이전으로
상당한 경제적 상징을 확보했습니다.

그러나 본사 이전 몇 달 만에
현대모비스가 최근
현대오토넷을 흡수합병하기로 의결하고
그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흡수합병 시기는 내년 1월말.
두 회사의 본사는 흡수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현대모비스의 본사인 서울 강남구 한곳이 됩니다.

현대오토넷 본사 이전으로 기대됐던
세수 확보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그 만큼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int - 임헌경 세무사///본사 위주의 정책 결정으로 지방은 소외될 수도     

경제특별도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현대오토넷의 본사의 충북 이전.

그러나 흡수합병되는 바람에
그 의미가 사라지게 됐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