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테크노파크 부서장 채용 벌써부터 '잡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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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테크노파크 부서장 채용 벌써부터 '잡음'
  • 안태희 기자
  • 승인 2008.11.12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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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인사 불가론 제기...충북도 “공정하게 평가할 것”
   
 
  ▲ 충북테크노파크가 부서장 임용을 앞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사진은 지난 달 열렸던 스타기업관 준공식 모습  
 

재단법인 충북테크노파크(원장 임종성)가 단장급 부서장 채용을 앞두고 있으나 벌써부터 일각에서 '특정인사 불가론'이 불거지고 있어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지난 3일 공고를 통해 지역사업단장, 전략산업기획단장, 반도체센터장등 3명을 공모했다. 이들의 자격기준은 박사학위취득 5년 이상, 관련산업 기업체 근무경력 10년 이상등으로 되어 있다. 충북테크노파크는 14일까지 원서를 접수한 뒤 다음달 중 임용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벌써부터 ‘특정인사 불가론’등이 안팎에서 흘러나오는 등 재임용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역의 한 산학연 관계자는 "(모 부서장이) 지역 관련기관에 대해서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하는 등 자질이 의심스럽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임용하는 부서장들이 현재 충북테크노파크가 태양광산업 발전 및 방사광 가속기센터 유치등 충북의 전략산업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직책이어서 임용결과가 어떨지 주목되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가 인사를 두고 잡음이 일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해에는 원장임용을 놓고 현직 원장을 1차에서 탈락시켜 뒷말이 무성했다. 특히 충북도가 재공모를 통해 연봉을 2,000만원이나 상향조정해 일관성을 일었다는 비난을 사기도 했다. 당시 윤모원장은 “물러나라고 귀띰만 해줬어도 다른 사람과 같이 경쟁하는 불상사는 없었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노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충북테크노파크가 인사철만 되면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어 인재채용 및 관리에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는 의구심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충북도 신용식 전략산업팀장은 “특정인사에 대해 개인적인 문제가 제기된 적이 전혀 없다”라면서 “부서장 임용은 직속부서장 추천위원회에서 복수추천한뒤 원장이 선택하도록 되어 있으며 위원구성과 평가가 공정하고 종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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