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아르바이트 '하늘의 별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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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아르바이트 '하늘의 별따기'
  • 곽근만
  • 승인 2008.12.2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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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업문이 좁아진데 이어 아르바이트 일자리 구하기도 상당히 어려워졌습니다.
도내 지자체가 뽑는 대학생 아르바이트는 경쟁률은 10대 1이 보통이고 경제 불황으로 업체들의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도 급감하고 있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인터뷰> 안오정, 충주대 2학년
“요즘 뽑는데도 없고 관광서 같은 데는 아예 어렵다”

<인터뷰> 이지연, 충주대 2학년
“일자리가 없으니까 아주 힘들 일도 하려는 애들이 늘었다”

요즘 취업은 고사하고 아르바이트 구하기도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국내 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사이트가 조사한 결과
12월 현재 도내에서 아르바이트를 모집하겠다는 공고는
전년 대비 13.5%가 줄었습니다.

신규 이력서 1건당, 모집 공고 숫자도 0.53에 그쳐
아르바이트를 구하려는 사람에 비해
실제 일자리는 절반정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경제 불황으로 고용사정이 더욱 나빠진데다
겨울방학이라는 시기적 요인까지 더해져
한시적인 일자리 찾기도 여의치 않은 상탭니다.

도내 지자체가 뽑는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도
이같은 분위기를 반증하고 있습니다.

올해 75명의 근로대학생을 뽑는 충주시.
지난주 모집을 마감한 결과, 1116명이 몰려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00여 명에 비해 배 가까이 몰린 것입니다.

이마저도 기초생활 수급자 등 우선 배정 대상자가 120명에 달해
일반 학생들은 사실상 모두 탈락할 형편입니다.

<인터뷰> 김익준, 충주시 서무담당
“경제도 어렵고 하다보니까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

아르바이트 자리 구하기도 어려워진 청년 구직자들.
어느해보다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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