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사회 인사태풍...충북 '무풍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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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사회 인사태풍...충북 '무풍지대'
  • 곽근만
  • 승인 2008.12.26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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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정부에서 시작된
인사태풍이
전국 지자체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충청북도만은
이 태풍의
무풍지대로 남아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공직사회 인사태풍의 발원지는 교육과학기술부.
이달 중순 1급 간부들이 모두 사표를 내면서 비롯됐습니다.

소제목 : 중앙정부 1급 간부 줄사표...좌불안석

줄 사표는 국세청, 외교통상부, 총리실 등
중앙정부 전 부처로 퍼져나갔습니다.

1급 사표는 결국 정부 개각과 맞물려
이명박 정부의
새 신발끈을 조여매는 흐름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소제목 : 인사태풍, 전국 지자체로 확산중

휘몰아치는 공직사회의 인사태풍은
중앙정부에만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 등 전국 지자체로 옮겨 붙으면서
그 위력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52년생 이상 국장급들에게 명예퇴직을 권고해,
이 가운데 현재 예닐곱명이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CG// 경남에서는 14명이 무더기로 명예퇴직을 신청했고,
경북은 부단체장 5명, 경기도 4급 이상 5명,
전남도 10명이 명예퇴직을 신청했습니다.///CG

중앙정부에서 시작된 인사태풍이
전국 지자체까지 휩쓰는 상황입니다.

소제목 : 충북도, “인사태풍 우린 몰라요”  

그러나 정작 충청북도만은
이번 인사태풍의 무풍지대로 남아있습니다.

현재 명퇴를 신청한 고위간부는
박대현 문화환경국장과 김정수 농정국장 두명.

그러나 이들은 정년을 코앞에 둔 명예퇴직으로 
중앙부처의 물갈이 인사와는 직접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게다가 이종배 행정부지사 등도
정부 개각과 상관없이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여
다음주로 예정된 도의 인사는
정기인사 수준에 그칠 전망입니다.

이 같은 상황은 정우택 지사가 
자의적인 물갈이를 하지 않겠다는 평소 공언이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고위 공무원들이 스스로 철밥통을 깰리 없는데다
지사도 퇴직을 자유의사에 맡김에 따라
충청북도가 인사 태풍을 빗겨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박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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