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송학면 강천사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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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송학면 강천사 화재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9.01.14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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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전은 전소피해…나머지 건물은 무사

   
천년고찰 강천사(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에 화재가 발생했다.
제천소방서와 강천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9시 7분께 강천사에 불이 나 관음전이 전소됐으며, 사찰 뒤 송학산 기슭까지 불길이 옮겨붙어 산림 300㎡를 태운 뒤 밤 11시 30분께 진화됐다. 다행히 대광명전과 나한전ㆍ산신각 등 법당과 스님들이 거주하는 요사체 등 나머지 건물까지는 불길이 옮겨붙지 않았고, 인명피해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불이 나자 제천소방서는 소방차 20대와 소방인력 161명, 의용소방대원 30명을 투입해 2시간이 넘도록 진화작업을 벌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제천소방서는 사찰이 송학산 정상부인 해발 850m에 위치, 소방차 등이 접근하는데 큰 애로를 겪었다고 밝혔다.

   
▲ 송학면 강천사 전경(사진 왼쪽)과 화재 진압장면.
현재 제천소방서는 화목보일러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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