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보다 싸다" 입소문에 재래시장 북적
상태바
"대형마트보다 싸다" 입소문에 재래시장 북적
  • 곽근만
  • 승인 2009.01.20 18: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요즘 어려운 경제 사정에 명절 분위기도 예전만 못한데요.
그나마 재래시장은 대형마트보다 물건 값이 싸다는 입소문이 번지면서 다소나마 활력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충주의 한 재래시장.

쌀쌀한 날씨 속에 이른 오전부터
장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대형마트 등장 이전 명절 대목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불과 얼마 전 썰렁했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대목을 놓칠세라 상인들의 손놀림은 더욱 분주해졌습니다.

이리보고 저리 살피고
까다로운 주부들의 가격 흥정도 그저 반가울 뿐입니다.

<인터뷰> 권순복, 재래시장 상인
“마트 들어오고 나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번 설에는 그래도 좀 나아진 편...”

실제로 잔뜩 움츠러든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에
대형마트보다 재래시장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최대 30%까지 저렴하다는 소식에다
그동안 계속된 환경개선 사업 등도
모처럼 활기를 찾는데 한 몫 했습니다.

<인터뷰> 남정자, 충주시 용산동
“우리 농산물이니까 안심도 되고 가격도 싸서...”

극심한 경기침체 속에 찾아온 명절.

불황의 여파를 가장 먼저 체감해야 했던 재래시장이
작지만 소중한 변화를 느끼며 소비자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