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지역경기부양 ‘비상경제상황실’가동
상태바
단양군, 지역경기부양 ‘비상경제상황실’가동
  • 윤상훈 기자
  • 승인 2009.01.21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 반으로 구성, 16일부터 활동 돌입

단양군은 극심한 경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예산조기집행상황실’을 ‘비상경제상황실’로 확대해 16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5일 김전호 부군수 주재로 긴급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부군수를 본부장으로, 실과소장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경제상황실 운영체계를 마련했다.

이는 최근 청와대가 출범시킨 비상경제정부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예산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 건설 지원, 서민 생활 대책, 녹색산업 육성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상황실에는 ▲총괄조기집행반 ▲일자리창출대책반 ▲건설지원반 ▲서민생활대책반 ▲녹색산업육성반 등 5개 반이 구성됐다.

총괄·조기집행반은 추진상황을 총괄한다. 아울러 1·4분기 재정의 60%를 조기 집행하기 위한 관리점검을 전담한다.
일자리창출대책반은 3000개의 일자리 창출 달성을 위해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다각적인 고용안정 지원책도 마련하게 된다.

건설지원반은 도로와 하천 관련 건설 사업을 총괄하며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
서민생활대책반은 저소득층과 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녹색산업육성반은 환경 정비사업과 쾌적한 녹색 생활공간 조성 등을 맡게 된다.

단양군 관계자는 “지난 15일 비상경제상황실에 근무하게 될 각 반 팀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16일부터 본격적인 비상경제 체제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비상경제상황실은 팀별 활동 사항에 대한 확인 점검을 위해 주 1회씩 정례회의를 열지만 현안이 발생하면 수시로 회의를 소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경제상황실은 실무자들이 상시 근무하면서 추진상황을 점검·독려하게 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