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무잎에는 검은 색깔이 숨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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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무잎에는 검은 색깔이 숨어 있어요
  • 연방희 시민기자
  • 승인 2003.08.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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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무는 단풍나무과로 습기가 많은 계곡주변에 많이 자라는 우리나라에 흔한 나무입니다 .

단풍나무와 비슷한데 단풍나무는 잎이 5~12개로 갈라지지만 신나무는 잎이 3개로 갈라지며 잎가에 톱니가 있읍니다  .                                                       비슷한 종류의 중국단풍은 신나무 처럼 잎이 세개로 갈라지나 잎가에 톱니가 없는것이 서로다릅니다

신나무염색은 짙은 검은색을 냅니다,또 한 신나무가 많고 쉽게 구할수가 있어서 우리지방에서도 염색재료로  많이 사용해왔읍니다.

염색방법도 매우 단순합니다,한여름에 잎을 따서 옹기 단지에 벌겋게 녹슨 무쇠 조각과 함께넣고 물을 부어 놓으면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검은 빛이 우러나옵니다

이 물에 염색할 옷이나 옷감을 넣으면 검게 물이 들며 새벽 이슬이 있을때 말리면 더욱 검은색이 납니다,두세차례 이과정을 반복하면 짙은 검은 빛을 얻을수 있읍니다

한번 신나무 추출물을 만들어 놓으면 언제든 염색할수 있어 편리합니다,보관이 용이하다는 말입니다

물들이는 과정이 재미있으니 읽지만 말고 한번 직접해보세요,무엇 무엇에 물들다라는 말이있지요? 물들이는 일은 철학이고 과학입니다,모르면 물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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