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을 세계탑 공원으로”…환경련 정책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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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탑을 세계탑 공원으로”…환경련 정책제안
  • 뉴시스
  • 승인 2009.01.30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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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음성·괴산 환경운동연합은 4대강 살리기 사업 추진과 관련, '강살리기와 중원문화 재탄생을 위한 정책제안서'를 정부 부처와 충북도 등에 제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단체는 제안서에서 수달 서식지인 달천에 수달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우리나라 대표 탑인 중앙탑 주변에 세계 탑 공원을 조성하자고 주장했다.

또 탄금대 열두대 앞에 있는 용(龍)섬을 국가가 매입해 고니와 수달이 서식하는 동물들의 천국을 만들고 콘크리트 구조물을 제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탄금대 재구성 사업' 추진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충주시가 조성을 추진 중인 유엔평화박물관 보다는 탄금대 인근에 '자연사박물관'을 만드는 것이 바람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국토해양부에 대해서는 물박물관 건립, 달래강과 남한강 제방을 활용한 자전거도로 건설, 탄금대 능암습지와 칠지소 복원 등을 제안했다.

특히 남한강과 북한강의 홍수는 충주댐과 소양강댐이 방어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통해 하류지역 주민들이 얻는 이익을 계량화한 '수해방지세'를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환경부에도 충주 조정지댐까지만 지정된 수변구역을 충주댐 본댐과 괴산댐까지 확대해 강을 보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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