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시내버스 이용이 늘어나는 출퇴근 시간대에 증차운행하고 일부 지역은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했다.

제천시는 이와 관련해 “2월 2일부터 버스 운송 업체의 예비 차량을 투입해 시내 지역 동서축 노선과 시내 외곽 순환선을 신설하고 바이오밸리를 증회하기로 했다”며 “이용객이 적은 일부 노선은 감축운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신백동에서 하소동까지 왕복 운행 코스로 운영되는 605번은 시내를 동서로 관통해, 그동안 한 차례 갈아 타야 했던 불편을 덜게 됐다. 또 ‘2010제천국제한방BIO엑스포’에 대비해 장락 로즈웰아파트에서 출발, 화산동 약초시장을 경유하는 408번과 409번 등 시내 외곽 순환선도 신설했다. 왕암동 바이오밸리까지 운행되는 508번 노선은 증회 운행한다. 최근 입주가 완료된 택지 지역 주민들의 요구를 충분히 받아들여 장락동 로즈웰아파트에서 하소동 코아루아파트를 잇는 407번 노선도 신설했다.

제천시 관계자는 “시내 동 지역을 연결하는 동서축 버스 노선이 확충됨으로써 학생과 서민들의 교통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내버스 노선이 일부 조정된 관계로 이용에 혼란이 빚어질 우려가 있어 3월 신입생 입학 때까지 홍보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