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통지서 위조 20대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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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군통지서 위조 20대 입건
  • 이승동 기자
  • 승인 2009.02.11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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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한다...후배 골탕 먹이려고

 가짜 예비군훈련 통지서를 만들어 후배들을 골탕 먹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충주경찰서는 지난6일 두 차례나 예비군훈련 통지서를 위조한 임모(27)씨를 공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작년 1월 중순 께, 가짜 예비군훈련 통지서를 만들어 학교 후배인 김모(26)씨 등 2명의 집 우편함에 넣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임씨는 이들에게 6차례에 걸쳐 훈련참석을 독려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피해자들은 통지서를 믿고 예비군 훈련장에 갔다가 되돌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김씨는 지난해에 이어 위조된 예비군 통지서를 받고 지난달 28일 훈련장에 갔지만 헛걸음을 해야 했다. 김씨는 참다못해 항의를 했고, 예비군 중대장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임씨의 범행은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에서 “후배들이 인사도 제대로 안하고 문자 메시지에 답장도 안 해줘 골탕을 먹이려고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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