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돌 앞둔 청주의료원 초청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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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돌 앞둔 청주의료원 초청간담회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9.02.2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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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인사 불러 오찬… 사료전 자료 출품 당부
기념행사 맞춰 의료박물관 '자혜관'도 개설

   
김영호 청주의료원장이 25일 의료원출신인사 초청간담회서 원로 의료인 이원종 선생의 감회를 귀담아 듣고 있다.
오는 12월1일 개원 100주년을 맞는 청주의료원이 25일 오전 청주의 한 식당에서 의료원출신인사 초청간담회를 가졌다.

오찬과 함께 열린 이날 자리는 100주년 기념행사에 앞서 고견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또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의료원 관련 자료를 기탁받기 위한 설명회였다.

1909년 12월1일 관립자혜원으로 문을 연 청주의료원은 오는 12월1일이 100주년이다. 청주의료원은 이날 기념식에 맞춰 의료원 변천사를 한 눈에 알 수 있는 사료전을 준비중이다.

   
1960년대초 도립청주병원(의료원)에서 이비인후과장을 지낸바 있는 이원종 선생이 25일 초청간담회서 감회를 밝히고 있다.
또, 의료기기 변천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의료박물관 '자혜관' 개설과 함께 초청강연회도 준비중이다.

1960년대초 도립청주병원(의료원) 이비인후과장을 지낸 원로 의료인 이원종 선생(87)은 "의료 기자재가 마뜩하지 않던 시절 고 신필수·남궁윤·최헌식 선생과 병원을 어렵게 끌어 가던 시절이 생각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선생은 "40병상에 불과했던 의료원이 400병상이 넘는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성장한데는 의료원 가족들의 그동안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의료원 출신중 한 사람으로 감개무량하다"고 덧붙였다.

청주의료원 김영호 원장은 "원로 의료인과 의료원 가족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며 "뿌리 없는 나무는 없는 법이라며 100주년 기념 사료전과 더불어 문을 여는 의료박물관에 많은 자료를 출품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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