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과장 건설업자로부터 3000만원 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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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과장 건설업자로부터 3000만원 빌려
  • 곽근만
  • 승인 2009.02.26 1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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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가성 의혹에 당사자 '친분관계 거래일뿐'

음성군이 박수광군수 아버지가 체납한 지방세를 결손처분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간부 공무원이
건설업자로부터 수천만원을 빌렸다는 주장이 제기돼
댓가성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최욱기잡니다.

음성군 주민인 고삼식씨는 26일 음성경찰서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성군의 한 간부공무원이 지난해 지역 건설업자에게 3000만원을 빌린 뒤
절반은 갚고 나머지는 아직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이는 공사수주를 약속한 댓가성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고삼식씨.
“3000만원을 빌린 뒤 일부는 갚지 않고 있는데 댓가성 아니냐”

고씨는 또  일부 공무원들이 가정이 있음에도
다른여자들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다가 발각돼 물의를 빚고 있다며
품위를 손상시킨 공무원들의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와함께 박수광군수는 아버지의 지방세 체납을 결손처리한 것에 대해
군민모두에게 지탄을 받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군민을 우롱한 처사이기 때문에
박군수는 공식적 사과와 함께 군수직을 사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고삼식씨.
“3000만원을 빌린 뒤 일부는 갚지 않고 있는데 댓가성 아니냐”

이에대해 음성군은 고씨의 주장은 한마디로 근거없는 음해라며
일축했습니다.
 
<전화녹취>음성군 관계자.
“지방세는 군수가 보름전에 냈구요 건설업자에게 돈을 빌린건
친분으로 빌린 것이지 댓가성은 전혀 아닙니다”

이같은 가운데 음성군과 해당공무원은 고씨에 대해 명예훼손 등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HCN NEWS최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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