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외유성 해외 출장 사죄하고 비용 반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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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연대 "외유성 해외 출장 사죄하고 비용 반납" 촉구
  • 충북인뉴스
  • 승인 2009.03.12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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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1일 성명을 통해 "시민의 혈세로 공무를 빙자한 외유성 출장을 떠난 청원군수는 사죄하고 출장비용 전액을 반환하라"고 밝혔다.

또한 "김재욱 청원군수, 김화진 영동부군수, 단양교육장을 포함한 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에티오피아'로 봉사활동을 간다며 10박11일 일정으로 공무 출장을 떠났지만 이틀을 제외하고는 개별 일정으로 밝혀졌다"면서 "각 자치단체마다 소모성 해외연수를 줄이고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자치단체장이 혈세로 외유성 출장을 떠난 것은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또 "김재욱 군수의 경우 공무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관광성 외유를 떠나면서 530만원의 혈세를 출장비로 받은 것으로 드러났고 나머지 공직자들도 주최한 사회단체로부터 200만원씩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모범이 돼야 할 자치단체장이 혈세를 낭비하는 외유를 떠난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히 김재욱 청원군수는 트레킹 일정이 있던 날 공직선거법위반 혐의 첫 재판이 예정돼 있었는데도 공무를 이유로 재판을 연기했다"며 "어처구니없는 몰상식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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