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민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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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민 뭉쳤다
  • 곽근만
  • 승인 2009.03.13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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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파트와 관련한
분쟁이 생기면
건설사가 입주자보다
우위에 서곤 했는데요.

요즘은 사정이 좀 달라졌습니다.
입주자들이 힘을 합쳐
공동의 권리를 챙기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청주 산남 3지구 아파트 단지입니다.
8개 아파트 단지가 밀집한 이곳은
주민들이 동네신문을 만들어 정보를 교환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곳 주민들은
당초 계획된 공공부지와 녹지가 일반에 분양됐다며
토지공사를 상대로 반환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 조현국 청주 산남 3지구 아파트협의회장///
      당초대로 주민에게 되돌려 달라는 것 입니다.

시공사 부도로 아파트 입주 지연이 예상되자
입주 예정자들이 아예
집단 분양 계약에 해지에 나선 곳도 있습니다.

청주 미소지움 입주 예정자 360여명은
이미 낸 아파트 입주 대금을 돌려달라는
환급동의서를 최근 대한주택보증에 제출했습니다.

공사 재개가 불투명해지자 
입주자 예정자들이 힘을 합쳐 돈을 되찾겠다는
공동의 권리 행사에 나선 것 입니다.

INT - 김준기  신성미소지움 비상대책위원장///
       권리 찾기 운동이다

이제 입주 예정자들이 인터넷 까페 등을 통해
대표를 선출하고 아파트 하자를 발견해
건설사에 요구한 것은 일반화된 일입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짓는 것 이외도
이제 입주예정자들의 눈치를 보는 상황입니다.

똑똑해진 입주 예정자들. 공동의 권리를 챙기고
분쟁 해결사 역할도 맡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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