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이어 도내서도 교복 판촉활동 '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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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 이어 도내서도 교복 판촉활동 '말썽'
  • 곽근만
  • 승인 2009.03.26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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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교복 판매 업체들의 학생들을 동원한 탈선 판촉이 물의가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북지역에서도 탈선판촉 정황이 드러나 파장이 예상됩니다.

곽근만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의 교복 실태 조사에 나서고 있는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도내 6개 중․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교복업체의 불법적인 판촉활동 사례 7건을 제보 받아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청주지역 교복 대리점들이 주로 겨울방학 기간 한 사람당 70~80만원의 돈을 주고

중․고등학생들을 고용, 교복판매에 집중 동원했다는 것입니다.

또 청주의 한 교복 대리점의 경우에는 판촉에 초등학생들까지 동원했다는 제보도 접수됐습니다.

특히 일부 고등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의 예비소집일 상급생들이 신입생들의 휴대전화 번호를 강압적으로 입수해 계속된 전화 판촉에 이용했다는 정황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고진광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
-사례.

이에 대해 도교육청은 아직까지 일선 학교로부터 보고 된 탈선 판촉활동 내용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학부모단체들이 관련 내용을 통보해 올 경우 해당 학교에 대해서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특히 탈선 판촉활동이 밝혀질 경우 정도에 따라 해당 학생들의 징계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int)김기선 장학사 도교육청 중등교육과
-

학부모단체들은 26일부터 충북지역에 대한 더 많은 사례를 밝히기 위해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조사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들이 밝혀질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됩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편집-이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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