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상담 말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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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상담 말로만
  • 곽근만
  • 승인 2009.04.06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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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중독 시리즈 마지막 순섭입니다.
충북은 도시지역보다는 농촌지역 조부모 가정 아이들의 인터넷 중독 증세가 더 심각하다는 내용 보도해 드린바 있는데요.
하지만 정작 군단위에는 인터넷 중독 에 빠진 청소년들을 위한 전문상담센터조차 하나 없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도내 인터넷 중독으로 확인된 초?중?고생들은 모두 3,000여명.
충북은 농촌지역으로 갈수록
조부모나 한 부모 가정 자녀들의
인터넷 중독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충북지역의
지원이나 사업은 아주 열악한 상태입니다.

전국적으로 대구 대전 광주 강원 등 7개 지자체에
인터넷중독예방상담센터가 따로 있지만

충북은 청소년상담지원센터나
정신보건센터 등에서 이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이 마저도 청주, 충주 ,제천 등 시 지역에만 5개소가 있고
군 단위에는 전무한 상탭니다.

<인터뷰 김양희 충북청소년상담지원센터 소장>
“군단위에는 마땅히 청소년들이 이러한 문제를 상담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시설이 없어...”

그나마 올해부터는
충북도에서 인터넷 중독 예방사업을 실시하기로 했지만
가뜩이나 적은 예산에다
각 학교의 참여도도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인터뷰 최필규 충북도 정보화담당관실>
“인터넷 문화교실을 도내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충북도가 2,000여만원을 들여
도내 초중고등학교 중 21개교를 선정해
인터넷 중독 예방상담 활동을 벌이기로 했지만

정작 해당 학교에서는 현재까지
10개 학교만이 신청을 하는 등
인터넷 중독에 대한 관심이 저조한 상탭니다.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열악한 기반시설 확충과
관계당국의 적극적인 교육의지가 필요해보입니다.
hcn news 임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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