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제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0일 연수원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500억 원이 투입돼 2012년까지 연간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이 청풍호반에 들어섭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충북도와 제천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연수원 건립을 위해 손을 맞잡았습니다.
이들 기관은 10일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청풍면 물태리 일원 20만 제곱미터 부지에 연 인원 10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수원을 2012년까지 건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를 위해 공단은 5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공사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 참여와 지역에서 생산된 자재와 장비를 최대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형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500억 원을 투자해서 보건가족 10만 여명이 제천을 찾을 수 있도록...”
충북도와 제천시는 연수원 건립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지원과 상하수도, 가스 등 각종 기반시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천시는 논란이 됐던 연수원 부지 제공 문제가 최근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시는 연수원이 건립되면 800여 명의 고용과 1,400억 원 대 투자 유발 효과 등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태영 제천시장
“연수원이 건립되면 고용 효과 등이 발생해서...”
종합연수타운을 유치하고도 그 동안 속병만 앓았던 제천시.
이번 연수원 유치를 계기로 교육, 연수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지 주목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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