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와 대통령사진' 경찰청장 '있다'-검사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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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와 대통령사진' 경찰청장 '있다'-검사장 '없다'
  • 충청리뷰
  • 승인 2003.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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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갑 충북지방경찰청장과 고영주 청주지검장이 이씨와 노무현대통령이 함께 찍은 사진의 존재여부를 둘러싸고 말이 엇갈리고 있다. 한청장은 지난 1일 국회 행정자치위의 충북지방경찰청 국감에서 K 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 집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문제의 사진을 발견했음을 시인했다.

이날 국감에서 자민련 정우택 의원이 `지난 6월 27일 이씨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 이씨가 노 대통령과 같이 찍은 사진과 감사장이 발견됐다는 보고를 받았느냐'고 질문하자 한 청장은 "예"라고 답변했다.

하지만 전날 국회 법사위의 청주지검 국감에서는 고영주 검사장이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존재사실을 부인했다. 따라서 언론에 이미 보도된 민감한 사실 관계를 부인한 고검사장 증언의 고의성 여부에 대해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만약 고의적인 발언이라면 국감 위증시비까지 번질 가능성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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