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최대 참여정부 수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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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은 최대 참여정부 수혜자
  • 곽근만
  • 승인 2009.05.25 17: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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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재직시절
지방분권의
큰 수혜를 받은 곳 중 한곳이
충북입니다.

노 전 대통령과
충북과의 인연을
되짚어 봤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2년 대선 당시
신행정수도 이전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 공약은 수도권에서는 거센 반발을 불렀지만
충청권에서는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됐습니다.
결국 이는 대선 승리로 이어집니다.

노 전 대통령은 2003년 2월 대통령에 취임하자마자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주민 품으로 돌려줬습니다.
대선 공약을 이행한 것입니다.

INT - 노무현 전 대통령///

청남대로 인해 재산권 행사에 제한받던
인근 주민들의 환영은 물론
청남대는 국민관광지로서 탈바꿈합니다.

2007년에는 노 전 대통령의
최대 공약인 행정도시가 착공됩니다.

노 전 대통령은 이 공약 추진으로
탄핵 공방과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등
정치적 산고와 위기를 거쳤습니다.

INT - 노무현 전 대통령///

노 전 대통령은 2005년 5월.
단양 한드미마을을 들러서는
퇴임 후 고향인 김해 봉하마을로 돌아가겠다는 생각을 비쳤습니다.

당시 권양숙 여사와 다정히 밭일하던
노 전 대통령의 모습은 이제 다시 볼 수 없게 됐습니다.

노 전 대통령과 충북과의 인연은
퇴임 후에도 계속됐습니다.

지난해 8월. 당시 노 대통령은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영동 난계국악축제에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영동 포도가 경쟁력을 키워 세계 대표 상품으로
인정받기를 기대한다는 격려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지난 해 9월. 노 전 대통령은    
충주에서 '주례선생님'으로 변신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오랜 정치적 후원자인
강금원 창신섬유 회장의 장남 결혼식에 주례사를 했습니다.

당시 노 전 대통령은
자신이 겪을 고초를 강 회장이 겪고 있다며 미안함을 전했습니다.

이 주례사는 얼마 후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는
노 전 대통령의 유언이 됐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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