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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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마이너스 프리미엄' 시대
  • 곽근만
  • 승인 2009.05.26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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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는 아파트시장이
꿈틀거린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딴 세상 얘깁니다.

분양가보다 싼 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채문영 기자의 보돕니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청주의 한 아파트입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웃돈이 붙어 거래가 됐었지만,
지금은 전용면적 110제곱미터 이상 형의 경우,
분양가 보다 천만원이 떨어진 급매물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SYN)부동산 중개업소 : 팔기만 해도 다행.... 

청주지역의 또 다른 아파트공사 현장.
공사가 한창이 이곳은
입주시점에 천만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보장한 곳 입니다.

그럼에도 이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프리미엄은 고사하고 
천여만원의 손해를 보고 아파트 분양권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INT - 홍성각 충청대 부동산지적과 교수//보유해야 손해 심리 작용
        
입주를 앞둔 청주지역 대부분의 아파트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아파트 시장에 쌩쌩 찬바람이 부는 셈입니다.

중소형 아파트는 분양가보다
천만원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중대형 아파트는 심지어
분양가보다 4, 5천만 원이 낮은 급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업계는 이런 마이너스 프리미엄 현상은
경기 회복이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까지는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HCN NEWS 채문영입니다.(촬영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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