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파업 첫날..물류대란 발생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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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첫날..물류대란 발생하지 않아
  • 곽근만
  • 승인 2009.06.11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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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총파업 첫날, 물류차질 ‘미미’//김택수//촬영:조윤수
화물연대 충북강원지부가 본부 지침에 따라 11일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비조합원 상당수가 정상적으로 화물을 운송하면서 우려됐던 물류 차질 규모는 크지 않았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화물연대 충북강원지부가 11일 각 지회별로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도내에서 파업에 동참한 조합원 수는 900여 명.

화물연대는 대한통운 해고자 복직과 단체교섭권 인정,
운송료 인하 저지를 위해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엄상원, 화물연대 충북강원지부장
“노동 3권 보장과 일방적인 운송료 인하 저지를 위해서...”

하지만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한 도내 물류 차질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유가 인상으로 인한 총파업과 달리
이번 파업에는 비조합원들의 참여도가 크게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제천과 단양에 밀집한 시멘트 제조사들은
비조합원 차량 600여 대를 확보해
이날 하루 정상적으로 물류를 운송했습니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과적검문소 등에서 비조합원을 상대로 파업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는
거리선전전에 적극 나섰습니다.

<현장녹취...c.g> 화물연대 조합원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봅시다”

파업 첫날, 우려됐던 물류대란은 빚어지지 않았지만
잇따른 파업 집회와 거리선전전,

여기에 비조합원 운송방해 등을 통해 총파업 분위기가 확산될 경우
운송차질 규모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HCN뉴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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