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여성 산과 진료 "쉬워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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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 산과 진료 "쉬워져요"
  • 경철수 기자
  • 승인 2009.06.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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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모태안여성병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진료협약

재한 외국인 임산부들의 병원 진료가 쉬워 질 것으로 보인다. 청주 모태안여성병원은 11일 오후 2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와 진료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모태안여성병원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추천하는 저소득 결혼이민자 여성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모태안여성병원은 "다문화가정 행복만들기  의료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말이 통하지 않거나 현지사정에 밝지 않은 결혼이민 여성들에게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 재한외국인 여성들은 앞으로 건강검진 및 산과질환 진료, 임신에서 출산까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됐다.

특히 이날 베트남 결혼이민자 엔티란 씨 등 5명이 시범진료를 받기도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청주출입국 사회통합지원회 대표와 여성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모태안여성병원 안치석 원장은 "말이 통하지 않아 진료의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여성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에는 2만 1500여명의 거주 외국인 중 3300여명이 결혼이민 여성들인 것으로 알려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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