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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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 가능성
  • 곽근만
  • 승인 2009.06.19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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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중앙당이 내달 5일까지 도당위원장 선거를 마칠 것을 통보한 가운데 충북도당 위원장 경선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내년 지방선거와 맞물려 친이-친박계 세대결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유경모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0일 단양 모 골프장에서
당협위원장 회동을 열 계획이었습니다.

이날 골프회동은 송광호 최고위원의 주선으로
8명의 당협위원장 모두 참석할 예정이었습니다.

<중간제목 : 골프회동서 충북도당 선출 방안 논의 예정>
다음달 있을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합의 추대 형식 등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골프회동 전날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표면적으로는 날씨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유였지만
일부 당협위원장들이 참석을 고사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제목 : 친이-친박계 세싸움 표출>
이를 두고 정가에서는
한나라당이 도당위원장 선출을 앞두고
벌써부터 친이-친박계 세싸움이 벌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당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당협위원장들의 의견이 맞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얘깁니다.

<중간제목 : 충북도당위원장 합의 추대 힘들듯>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현재 당협위원장들의 합의 추대를 바라고 있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 누구 하나 출마할 경우 경선은 불가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경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것은
이번 충북도당위원장의 경우
내년 지방선거에서 공천 주도권을 쥘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충북도당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지역 선대위를 맡게 되고,
공천에서의 입김도 무시할 수 없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친이-친박계 모두 도당위원장 자리를 양보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중간제목 : 송태영-윤경식 당협위원장 2파전 예상>
이에 따라 이번 충북도당위원장 선거는 합의 추대 형식이 아닌
친이계인 송태영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과
친박계인 윤경식 청주 흥덕갑 당협위원장의
2파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HCN뉴스 유경몹니다.(편집 한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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