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병원 집단급식 믿어도 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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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병원 집단급식 믿어도 돼나
  • 경철수
  • 승인 2009.06.2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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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충북지원 원산지 허위표시 병원 형사입건
원산지 미표시 어린이집 6개소… 100만원 과태료

충북도내 종합병원과 어린이집 집단급식소 농축산물 원산지 믿어도 될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유명호텔과 음식점, 병원 등의 집단급식소 20개소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청주의 한 종합병원이 칠레산 돼지등뼈 45㎏을 국내산으로 허위표시한 사례를 적발해 형사입건해 조사중이다. 해당병원은 한달에 두차례 나오는 등뼈탕에 대해 위생사의 실수로 표기를 하지 않았을 뿐(미표시일 뿐) 돼지고기 부위별 표시는 분명 국내산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충북지원은 사실관계를 조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충북지원은 지난 5월20일부터 29일까지 도내 95개소의 어린이집 집단급식소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여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어린이집 6개소에 대해 각 100만원의 과태료처분을 내린 바 있다.

충북지원은 지난 2월19일부터 3월20일까지 한우를 전문취급하는 식당 168곳에 대한 단속을 벌여 뉴질랜드산을 호주산으로 허위표시한 청주시내 한 식당을 적발하기도 했다. 충북지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호텔과 병원 급식소에 대한 위반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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